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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

기증자 이남주의 친가인 맹현가(孟賢家)에서 사용한 조복이다. 맹현가는 이왕가의 후손으로 이남주의 증조부 완순군(完順君) 이재완(李載完, 1855-1922)은 고종황제의 사촌이고, 조부는 이달용(李達鎔, 1883~1948)이다. 완순군 이재완은 이조판서, 예조판서, 의정부 좌참판을 역임하였고, 1899년에는 궁내부 대신으로 임명되고 같은 해 9월에 완순군에 봉작되어 정1품 보국숭록대부에 올랐다. 이달용은 대한제국기에 비서원승, 판리공사, 규장각부제학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이달용은 일본에서 거행된 영친왕의 결혼식(1920년)에 이왕가를 대표해서 참석하였고 결혼 10주년 기념행사에는 부친 이해선(李海善)이 이달용을 수행해서 참석하였다. 조선 말기 간소화된 조복으로 완순군이 착용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적초의(赤綃衣)와 받침옷인 청색 중단과 상(裳)치마가 함께 합봉되어 있고 폐흉(폐슬이 작아진 형태) 역시 적초의에 합봉되어 있어 한 번에 착용할 수 있게 변형되었다. 이 적초의는 깃과 수구, 선단, 도련에 흑선을 두른 옆트임 교임형이다. 의(衣)와 상(裳)은 홍색 순인(純仁)이고 흑선은 용문갑사(龍紋甲紗)를 사용하였다. 길과 흑선 사이에 소색(素色) 장식선인 비김[비기음]이 있는데 이는 숙종대 이후의 유물에서 보이는 새로운 구성법이다. 비김은 두 재료 사이에 끼워 넣는 것을 말하는데 혁대와 신발 재료로도 기록되어 있다. 중단(中單)은 청색 은조사(銀造紗)이고 중단의 흑선도 은조사이다. 동정은 주(紬)이다. 전상(前裳)에는 20개의 주름이 있고 후상(後裳)에는 27개의 주름이 있다. 주름 겉너비는 1cm이다. 전후상의 주름 방향은 입었을 때 전상은 우향이며 후상은 좌향이다. 각각의 허리말기에 연결된 전·후 자락이 중단 도련에 맞추어 합봉되어 있다. 조복은 국가의 대사(大祀)나 경축일, 원단(元旦)과 동지(冬至), 조칙(詔勅)을 반포하거나 진표(進表)할 때 등 국가 의례에 착용하던 최고의 백관예복으로 흔히 금관조복(金冠朝服)이라고도 하였다. 검은 선을 두른 적초의(赤綃衣)·홍삼(紅衫), 청초의(靑綃衣)·청삼(靑衫), 상(裳)과 폐슬(蔽膝)을 착용하고 여기에 후수(後綬), 대대(大帶), 각대(角帶), 패옥(佩玉)을 갖추고 금관(金冠)을 쓰고 홀(忽)을 들고 혜(鞋)를 신는다. 단국대학교 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 신경유(1581~1633) 출토 조복, 여주박물관 소장 17세기 전식(1563~1642)의 조복, 국립민속박물관 장영직(1861~1944) 조복,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 흥완군(1814~1848) 조복 등의 자료가 있다.

연관 소장품

기본정보

자료명칭

조복

다른명칭

朝服, 순인조복

생산자명

시대상세

19세기 말

수량(점)

1

키워드

청초의

,

적초의

,

중단맹현가

,

조선

,

청삼

,

홍삼

,

완순군

분류정보

소장품분류

복식

>

한복

>

예복

>

관복

국적시대분류

한국

>

조선

추가정보

기증자

이남주(45회)

전시이력

근세복식과 우리문화,

대한제국, 복식에 깃든 위엄,

오색. 美麗. 기품,

아름다운 시작

지정(등록)정보

지정(등록)구분

지정문화재종류

지정(등록)일

기술정보

자료유형

복식유물

크기(cm)

등길이 138.0 화장 101.5 품 53.0 수구 56.5

재질

섬유

>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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